
한국회계정책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3년 제23대 학회장 송민섭 서강대 교수입니다.
Covid-19로 인하여 지난 3년은 빈 느낌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는 2023년부터 출생일을 기준으로 나이 계산을 하기로 하여 모든 국민의 나이가 복원되었습니다. 모두 다시 젊어진 만큼 모두 새해에 건강하시고, 활기차게 계획하시는 일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은 학회와 회원 모두에게 일상으로 복귀에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 예상합니다.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일상 회복이 시작하였지만, 팬데믹 여진으로 여전히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저희 학회도 Covid-19을 넘어선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동시에 우리 학회의 전통인 즐겁고 따끈한 공동체 활동도 더욱 강화해야 하겠습니다.
2023년은 한국회계정책학회라는 이름을 사용한지 2019년을 포함하여 다섯번째 해입니다. 정책학회라는 명칭은 저희 학회의 정체성과 지향점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로서 ‘정책’이라는 용어가 아직도 쉽게 다가오지 않지 않습니다. 저희 업무는 실무와 밀접하고 우리는 알게 모르게 정책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막상 정책연구는 어색한 느낌입니다.
저희 학회가 지향하는 바가 명확한 만큼 2023년에는 정책 ’논문’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특히, 쉬운 논문을 위하여 회원님과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정책적 공헌도를 위해서는 일반인, 특히 정책입안자들이 저희 연구를 읽고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희 논문은 더 짧아져야 하고 더 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희가 잘 알고 있는 회계주제를 정책연구로 발전시키는 소규모의 연구모임을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소규모 연구모임에서 다른 분야의 정책연구 논문을 벤치마크하고, 회계 정책논문을 위한 틀을 확립하고자 합니다. 사실상 회계학에서 정책연구는 명맥이 끊겼으므로, 저희의 이러한 시도는 향후 회계학에서 정책연구의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올해 가장 중요한 학회 행사인 춘계학술대회는 4월 29일(토)에 부산 동아대학교에서, 추계학술대회는 10월 28일(토)에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국회계학회와 함께 통합학술대회를 6월 중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제가 한국회계정책학회장을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한국회계정책학회장으로서 회원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들을 귀담아듣고,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을 계승 발전해 나가면서 학회가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면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학회 회원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2023년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며, 다음 한국회계정책학회 행사에서 곧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장 송민섭 올림